‘8조 몸값’ 배달의민족 매물로 나왔다… DH, 글로벌 매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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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달 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배달 앱 시장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매각을 추진한다.
DH 측은 이미 국내외 대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하며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DH는 지난 3월에도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대만 푸드판다 사업부를 싱가포르 모빌리티 기업 그랩(Grab)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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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푸드판다 매각 이어 한국 사업도 정리? 글로벌 자본 구조조정 가속도

글로벌 배달 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배달 앱 시장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매각을 추진한다. 2019년 인수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된 셈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DH는 최근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DH 측은 이미 국내외 대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하며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도 해당 안내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DH가 희망하는 매각가는 약 8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2019년 당시 우아한형제들 지분 87%를 약 40억달러(당시 한화 약 4조7500억원)에 사들였던 인수 금액과 비교하면 약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매각 규모가 워낙 방대한 만큼, 자금력을 갖춘 중국계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매각 추진은 DH 본사의 재무 구조 개선 및 전략 수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DH는 지난 3월에도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대만 푸드판다 사업부를 싱가포르 모빌리티 기업 그랩(Grab)에 매각한 바 있다.
DH 관계자는 이번 매각 추진 여부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주주서한에서 밝힌 바와 같이 포트폴리오와 자본 배분, 비용 구조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전략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배달 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인 우아한형제들의 향방에 따라 국내 플랫폼 업계의 지형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대형 매물의 등장에 따라 향후 누가 ‘배민’의 새 주인이 될지를 두고 글로벌 투자 업계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권순욱 기자 kwonsw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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