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슬롯 감독 잔류 유력...“알론소 100%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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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아르네 슬롯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구단 수뇌부는 여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사비 알론소 감독에 대해서는 100%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현지에서는 슬롯 감독이 이미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구단 수뇌부(FSG) 역시 차기 감독 후보로 사비 알론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시즌 막판 반등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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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구단 수뇌부는 여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사비 알론소 감독에 대해서는 100%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이번 시즌은 좋지 않았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고,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멀어졌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현지에서는 슬롯 감독이 이미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구단 수뇌부(FSG) 역시 차기 감독 후보로 사비 알론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시즌 막판 반등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박 기사가 나왔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폴 고스트 기자는 “리버풀이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을 때, 슬롯이 후보로 결정되기 전까지 6개월이 걸렸다. 구단이 그에 대해 얼마나 꼼꼼하게 영입 노력을 기울였는지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슬롯 감독을 경질하고, 맨유처럼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로 가는 것은 애초에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 평가는 시즌이 끝날 때 나올 것이다”고 반박했다.
리버풀 수뇌부는 여전히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알론소 감독과도 접촉은 없었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은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구단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검토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슬롯 감독은 항상 구단주와 구단의 지지를 받아왔으며, 이는 변함없는 사실이다. 슬롯은 해고에 대한 그 어떤 메시지도 받지 않았다. 또한, 리버풀은 알론소 감독에게 접촉하거나 그와 어떤 협상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슬롯 감독도 다음 시즌 잔류를 확신하며 새로운 리버풀을 약속했다. 최근 첼시와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그는 “이번 시즌에도 팬들은 각자의 의견을 가질 것이고, 그건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계획한 대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낼 수 있다면, 다음 시즌에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될 거라고 100% 확신한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어 “분명하게 차이를 보게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우리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정말 분명해졌다. 다음 시즌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며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수뇌부는 레알 마드리드에 알론소 감독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지만, 100%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영국의 축구 기자 데이비드 린치는 “팩트만 말하자면, 구단 입장에서 알론소가 최고의 후보였다면, 그를 선임할 기회가 있다. 만약 슬롯보다 알론소가 훨씬 더 나은 감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선임할 수 있다. 슬롯의 계약 마지막 해 연봉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구단은 그렇게 하지 않고, 알론소 영입에 대한 움직임은 전혀 없다는 느낌이다. 즉 영입 시도가 전혀 없다는 것은 구단이 알론소에 대해 100%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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