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비관론자 모건스탠리 윌슨 "S&P500, 연말 83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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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대표 비관론자인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낙관으로 돌아섰다.
그가 이끄는 모건스탠리 주식전략팀이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연말 목표가를 8300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특히 S&P500 EPS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6%로 4년 만에 가장 높았던 점에 모건스탠리는 주목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S&P500 지수가 지난 3월 저점을 찍으면서 조정을 거친 것이 건강한 상승세의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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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월스트리트의 대표 비관론자인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낙관으로 돌아섰다.
그가 이끄는 모건스탠리 주식전략팀이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연말 목표가를 8300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지금보다 12%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이란 전쟁과 고유가라는 역풍 속에서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된 근거였다.
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월가 대표 비관론자인 윌슨이 이끄는 모건스탠리 주식전략팀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S&P500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23% 급증한 339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380달러, 2028년에는 429달러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는 "이 같은 강세 전망은 멀티플(주가수익배율(PER) 같은)이 아닌 순이익 스토리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란 전쟁과 고유가 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기업 순이익이 탄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S&P500 EPS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6%로 4년 만에 가장 높았던 점에 모건스탠리는 주목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었던 연초에는 순이익 조정 폭이 5%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22%로 대폭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선행 EPS 성장률도 연초 8%에서 1분기에는 12%로 높아졌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S&P500 지수가 지난 3월 저점을 찍으면서 조정을 거친 것이 건강한 상승세의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좀 더 광범위한 러셀3000 지수 편입 주식의 거의 절반이 (지난 3월) 20% 이상 하락했고, S&P500 지수 선행 PER은 고점을 찍고 18배로 압축됐다"고 지적했다. 조정을 거친 종목들이 시장의 거의 절반에 이르고, 선행 PER도 하락해 고평가 논란도 일부 해소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타는 것은 과도한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지난 6개월에 걸친 수많은 위험들을 가격에 반영하는 상당한 작업이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위험에는 이란 전쟁, 인공지능(AI)이 초래할 각 산업별 충격에 대한 우려, 사모대출 우려 등이 포함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S&P500 연말 목표가 8300 달성을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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