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석유 재고, 기록적인 속도로 감소...여름 내내 고유가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가철 석유 수요 증가로 국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IEA는 특히 유가 급등의 완충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석유 재고가 기록적인 속도로 줄고 있어 이런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기 어렵다고 비관했다.
IEA는 "석유 화학 및 항공 부문이 현재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고유가, 악화된 경제 환경, 수요 절감 조처들이 연료 사용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여름 휴가철 석유 수요 증가로 국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IEA는 특히 유가 급등의 완충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석유 재고가 기록적인 속도로 줄고 있어 이런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기 어렵다고 비관했다.
CNBC에 따르면 IEA는 이날 5월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전 세계 석유 공급이 4월 들어 하루 180만배럴 더 줄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로써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시 이후 전 세계 석유 공급 감소 규모는 하루 1280만배럴로 확대됐다.
IEA는 "중동에서 전쟁이 시작된 지 10주 넘게 지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 손실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석유 재고 감소가 기록적인 속도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공급 위축과 가격 급등 속에 석유 '수요 파괴'가 이미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IEA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42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예상한 하루 8만배럴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5배 넘게 확대됐다.
아울러 올해 평균 수요 전망치는 하루 1억400만배럴로 예상됐다. 이란 전쟁 발발 전 예상치보다 하루 130만배럴 줄었다.
IEA는 "석유 화학 및 항공 부문이 현재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고유가, 악화된 경제 환경, 수요 절감 조처들이 연료 사용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이란 전쟁이 끝나도 유전 가동 재개, 정유 시설 복구, 유조선 정체 해소 등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연말까지 추가로 석유 10억배럴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했다.
모건스탠리 상품전략가 마틴 랫츠는 11일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 노트에서 "이번 석유 공급 차질이 역대 최악이라는 점은 과장이나 오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 회담을 앞둔 가운데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오후 들어 전장 대비 1.69달러(1.57%) 하락한 배럴당 106.0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0.53달러(0.52%) 내린 배럴당 101.60달러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왕열 마약공급책 '청담사장' 신상 공개…최병민·1975년생(종합)
- 李대통령 지지율, 격전지 4곳 모두 과반 차지…대구선 '정권견제론' 우세
- 김숙 "2002년 4억에 산 마포 아파트, 현재 28억"
- 12살 연하 결혼 배기성 "담배꽁초 줍는 아내에 반했다"
- 눈두덩이 시퍼런 멍 든 채 나타난 조국…평택 선거 앞두고 무슨 일
-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40년 헤리티지에 SDV 심었다
- 북한산 오른 뒤 사라진 50대 여성…경찰, 27일째 수색
- 모건스탠리, 올해 코스피 상단 9500 제시…"강세장서 1만도 가능"
- 장성규 "삼전의 'ㅅ'도 꺼내지 말라" 씁쓸…청담동 건물로 부동산 수익은 '대박'
- "아리가또 SK하이닉스"…日투자자, 재산의 95% 몰빵 '100억 부자' 인증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