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서쪽 끝' 타격한 러…동유럽 '화들짝'

민경락 2026. 5. 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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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동부 유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쪽 국경까지 타격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는 이날 평소 3배에 달하는 드론 800대를 쏴 우크라이나 전역을 폭격했다.

친러 성향의 오르반 빅토르 정권을 16년 만에 끌어내리고 지난 9일 취임한 머저르 페테르 헝가리 총리는 이날 주헝가리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우크라이나 서부 공격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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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국경 검문소 폐쇄…헝가리 "강력 규탄"
러시아 드론 공격받은 우크라 체르카시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동부 유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쪽 국경까지 타격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관세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안보상 이유로 우크라이나 국경의 모든 검문소를 추가 공지 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평소 3배에 달하는 드론 800대를 쏴 우크라이나 전역을 폭격했다. 이 과정에서 슬로바키아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국경도시 우즈호로드가 피해를 봤다.

슬로바키아 남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헝가리도 러시아의 공격에 강력 반발했다.

친러 성향의 오르반 빅토르 정권을 16년 만에 끌어내리고 지난 9일 취임한 머저르 페테르 헝가리 총리는 이날 주헝가리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우크라이나 서부 공격에 항의했다. 오르반 아니타 헝가리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서부 드론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썼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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