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등판 없다" 든든한 19세 아기사자, 1군 등록 즉시 선발 재투입! '물집 불운' 좌완도 덕분에 천천히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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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주목받는 '아기 사자' 장찬희(19)가 삼성 라이온즈의 여유 있는 선발 운영을 돕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좌완 이승현 선수가 원래 14일 선발로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퓨처스 경기에서 왼쪽 발에 불편함이 있어 양창섭이 대신 선발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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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좌완 이승현 선수가 원래 14일 선발로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퓨처스 경기에서 왼쪽 발에 불편함이 있어 양창섭이 대신 선발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좌완 이승현(24)은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홈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한 후 왼쪽 엄지발가락 밑에 물집이 생겼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복귀가 미뤄졌음에도 박진만 감독의 표정엔 여유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삼성은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5월 들어 팀 평균자책점은 3.31로 리그 1위다.
특히 선발진의 활약이 눈부시다. 맷 매닝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잭 오러클린을 필두로 원태인,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 등 선발 투수들이 5월 평균자책점 2.66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5월 선발 평균자책점 2위 롯데의 4.15와도 상당한 차이다. 덕분에 삼성은 12년 만에 8연승도 달릴 수 있었고, 이승현도 서두를 것 없이 천천히 복귀를 준비할 수 있었다.
탄력을 받은 삼성 선발진의 활약에는 선수단 막내 장찬희도 있었다. 장찬희는 해원초(해운대리틀)-센텀중-경남고 졸업 후 2026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9순위로 입단한 우투우타 신인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신인답지 않은 배짱 있는 투구로 코치진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

현재는 휴식 차원에서 9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 하지만 1군 엔트리 등록하자마자 선발 등판이 예고될 정도로 이미 든든한 선발진의 한 축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는 지금 계속 1군과 동행하고 있다. 여기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퓨처스 경기 등판 없이 10일 후에 바로 선발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신무기 개발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도 좋은데요 뭘... 찬희가 구종이 많다"고 웃었다.
박 감독은 "(장)찬희가 개막부터 롱릴리프로 던지면서 이닝이 많았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압박감 속에 5개 던지는 것과 편한 상태에서 20개 던지는 건 차이가 있다. 우리가 선발로 힘들어할 때 그런 역할(롱릴리프)을 잘해줬다. 그런 찬희에게 이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와 함께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고생한 다른 투수들을 향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4월에는 후라도를 제외하면 5회를 버틴 투수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차츰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우리 선발진, 중간 투수들이 지금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초반에 무너지지 않고 어떻게든 중후반까지 버티며 추가점을 내고 좋은 흐름을 가고 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잠실=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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