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 모빌리티 첨단코팅소재산업 육성 박차

석현주 기자 2026. 5. 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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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65억 등 총 109억 투입
기술개발·실증기반 구축 추진
선제적 기술 확보 경쟁력 강화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전략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과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첨단코팅소재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국비 65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44억원을 더한 총 109억원 규모로 '미래 모빌리티 첨단코팅소재 고도화 및 자율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자동차·조선 중심의 금속소재 산업구조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분자 기반 경량 복합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래차와 친환경 스마트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수요에 대응할 첨단 코팅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해 기존 석유계 코팅소재를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관련 신뢰성 평가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전환도 추진한다.

사업은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기반 소재 성능예측 및 공정 최적화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자율배합 장비, 분사코팅 및 건조장비, 배합·코팅 데이터베이스(DB) 해석 프로그램, 물성 및 신뢰성 평가 시스템 등 첨단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시는 AI 기반 자율 실증 체계를 활용해 지역기업에 시험·평가·인증 지원과 기술지도, 연계협력,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코팅소재 원료·가공기업뿐 아니라 복합소재, 플라스틱, 금속부품 기업과 미래차·스마트선박·UAM 관련 기업까지 포함된다.

시는 사업을 통해 소재 개발 기간 단축과 품질 신뢰성 향상, 친환경 경량 복합소재 코팅기술 확보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코팅소재 산업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자율 실증과 신뢰성 평가체계를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