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용률 23개월 만에 최고…고용시장 ‘훈풍’

이민형 기자 2026. 5. 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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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4개월 연속 늘어나
1년전보다 0.5%p 증가한 61%
여성 3.2% 늘며 상승세 견인
실업률 2.4%로 1년전과 동일

울산지역 취업자가 4개월 연속 증가하며,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고용률을 달성했다.

동남지방데이터청은 13일 '2026년 4월 울산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4월 취업자 수는 5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1.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55만7000명이던 취업자는 1월 56만5000명, 2월 57만6000명, 3월 58만1000명 등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5%p 상승한 61.0%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5월 61.2%를 기록한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8.3%로 1.2%p 상승했다.

이번 취업자 증가는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남성의 취업자 수는 전년과 동일한 반면, 여성은 3.2%(7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의 경우 남성은 0.7% 감소한 71.7%로, 여성은 1.7% 상승한 49.5%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광공업은 1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000명) 증가했다. 또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8.4%(1만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0.2%(5000명), 건설업은 4.9%(2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 음식점업은 15.5%(1만6000명)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8.2%(9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2.6%(7000명) 각각 감소했으며, 관리자·전문가는 12.7%(1만4000명), 사무종사자는 17%(1만3000명)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8.1%(8000명) 감소한 9만5000명으로 나타났으며, 임금근로자는 3.2%(1만5000명) 증가한 4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4%로 1년 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업자는 100명 증가한 1만4000명을 기록했다. 남성이 전년 대비 3000명(39.7%) 증가했으며, 여성은 3000명(35.6%) 감소했다.

이민형기자 2m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