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여기서 갈린다] 선거인수 44% ‘홍천읍 표심’ 캐스팅보트

안은복 2026. 5. 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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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6·3지방선거를 맞고 있다.

홍천군의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문제가 2026년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홍천읍은 전체 선거인 수의 약 44%가 집중된 최대 인구 밀집 지역으로 역대 선거마다 사실상 승패를 결정짓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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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차지 집중 공략
인구 감소·경제 침체 핵심 쟁점
정주여건 개선 등 적임자 경쟁

홍천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6·3지방선거를 맞고 있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몰린 홍천읍 표심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각 후보들의 정책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단순 개발 공약을 넘어 실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인구 감소·지역경제 회복 적임자는

홍천군의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문제가 2026년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00년 약 7만7000명이던 홍천군 인구는 올해 6만5000명대로 줄어들며 20여 년 사이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청년층 이탈도 뚜렷하다. 2015년 1만7800명이던 19~39세 청년 인구는 지난해 1만2700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청년 비율 역시 25.3%에서 19%대로 낮아졌다. 농촌 지역은 학생 수 감소와 빈집 증가,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홍천읍을 중심으로 빈 점포와 자영업 침체도 심화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일자리 부족과 교육·문화·의료 인프라 한계가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정치권은 교통망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 기업 유치, 청년 정착 지원 등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단순 개발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주민들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의료·복지 등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인구 감소 흐름을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 최다 유권자 홍천읍을 잡아라

이번 홍천군수 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단연 홍천읍이다. 홍천읍은 전체 선거인 수의 약 44%가 집중된 최대 인구 밀집 지역으로 역대 선거마다 사실상 승패를 결정짓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3파전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신영재 예비후보가 홍천읍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홍천읍에서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가 8063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를 1577표 차로 앞섰고, 최종 개표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허필홍 후보가 홍천읍에서 압승하며 군수직을 차지했다. 3·4·5회 지방선거 역시 홍천읍에서 승리한 후보가 최종 당선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이번 선거에서도 홍천읍 민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홍천군의 향후 정책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 역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안은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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