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장 나온 배달의민족…DH 4.8조원에 사, 8조원에 파나

오늘(1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JP모건은 국내외 대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배달의민족 관련 티저레터(투자 안내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저레터를 수령한 기업에는 네이버,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 미국 최대 음식 배달앱 운영사 도어대시, 차량 호출·배달앱을 운용하는 우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H가 기대하는 우아한형제들 몸값은 8조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2년 동안 평균 영업이익의 약 13배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은 2023년 3조4155억원에서 2024년 4조3226억원, 2025년 5조2829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 2024년 6408억원, 2025년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유로(약 9조2500억원)로, 부채 비율은 231.2%에 육박합니다.
DH는 지난해 말 주주서한에서 "주가가 모든 이들에게 실망스러웠다는 걸 인정한다"면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검토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김봉진 의장이 창업한 이후 국내 음식 배달 플랫폼 시장을 사실상 개척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후 코로나19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고, DH는 지난 2019년 우아한형제들 지분 87%를 약 40억 달러(당시 약 4조8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후 2023년에는 창업자인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2021년 60조원에 이르렀던 DH 시가총액은 현재 12조원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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