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다시 시장 나온다”…독일 DH, 8조원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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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1위 배달앱 우아한형제들 운영사인 배달의민족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김봉진 의장이 창업한 이후 국내 음식 배달 플랫폼 시장을 사실상 개척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예상 매각가가 8조원 수준으로 거론되는 만큼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계 플랫폼 기업이나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도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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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1위 배달앱 우아한형제들 운영사인 배달의민족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예상 몸값이 약 8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네이버, 우버, 알리바바, 도어대시 등 주요 기업들이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김봉진 의장이 창업한 이후 국내 음식 배달 플랫폼 시장을 사실상 개척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B급 감성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고,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DH는 지난 2019년 우아한형제들 지분 87%를 약 40억 달러(당시 약 4조75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국내 플랫폼 업계 최대 규모 인수합병(M&A)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자 DH는 요기요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2023년에는 배달의민족을 창업한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이 회사를 떠났다.
다만 최근 들어 글로벌 배달 플랫폼 업황이 둔화하고 수익성 압박이 커지면서 DH 역시 자산 재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DH는 앞서 지난 3월 대만 푸드판다 사업부를 그랩 에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 작업을 이어왔다.
업계에서는 예상 매각가가 8조원 수준으로 거론되는 만큼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계 플랫폼 기업이나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도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나은경 (ee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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