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묻은 음바페, "저 사람들 정권 잡으면" 주장에 프랑스 우익 정당 발끈, "너 떠나니까 PSG 챔스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갖은 비판을 받고 있는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앙 음바페가 이번에는 프랑스 정치권 논란 한복판에 섰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과거 자신을 비롯한 프랑스 스포츠 스타들이 "우익 성향 정당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라고 발언했던 것을 조르당 바르델라 프랑스 국민연합 대표가 비판한 데 대해 다시 반격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갖은 비판을 받고 있는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앙 음바페가 이번에는 프랑스 정치권 논란 한복판에 섰다. 우익 성향 정당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국민연합(RN)과 정면 충돌하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최근 음바페가 미국 매거진 <배니티 페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 때문에 프랑스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과거 자신을 비롯한 프랑스 스포츠 스타들이 "우익 성향 정당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라고 발언했던 것을 조르당 바르델라 프랑스 국민연합 대표가 비판한 데 대해 다시 반격에 나섰다.
음바페는 "내가 축구 선수일 수도 있고 국제적인 스타일 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나는 시민"이라며 "우리는 세상과 단절돼 있지 않다. 우리 나라가 겪고 있는 일과도 단절돼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돈이 많고 유명하면 이런 문제들이 삶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며 "나는 이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고, 저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내 나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알고 있다. 우리는 시민이며 누구든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전혀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에 바르델라 국민연합 대표는 곧바로 반격했다. 바르델라 대표는 "나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났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안다. 파리 생제르맹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라고 비꼬았다.

마린 르펜 국민연합 원내대표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르펜 원내대표는 "음바페가 그런 말을 했다니 오히려 안심이 된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그런데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음바페가 정치적 입장을 밝힐 권리는 있다"라면서도 "프랑스 국민과 축구팬들은 음바페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누구를 지지할지 판단할 만큼 충분히 자유롭다"라고 말했다.
줄리앙 우둘 국민연합 소속 국회의원 역시 음바페를 비판했다. 우둘 의원은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라면 최소한의 신중함은 필요하다"라며 "음바페는 수백만 프랑스인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 그런 위치의 인물이 정치인처럼 행동하는 건 문제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음바페는 경기력 자체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5-2026시즌 내내 혼란스러웠던 레알 마드리드 내부 분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결장한 엘 클라시코 당시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일부 팬들로부터 "팀을 조롱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까지 받기도 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