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10초 실점 딛고 안양과 난타전 무승부

이종욱 기자 2026. 5. 13. 22: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리그 최단시간 실점에도 후반 집중력 발휘
이건희·김주찬 연속골…2연패 끊고 승점 1 확보
▲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졌던 김천상무가 10초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반격으로 난타전끝에 승점 1점을 챙겼다.사진은 김천상무 페이스북 캡쳐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졌던 김천상무가 10초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반격으로 난타전끝에 승점 1점을 챙겼다.

김천은 이건희외 박세진을 전방에, 김주찬 이수빈 김덕근 윤재석을 중원에, 박진성 이찬욱 변준수 홍시후가 수비라인에, 백종범이 장갑을 꼈다.

김천은 최근 많은 경기수에 따른 체력 안배를 위해 앞선 인천전 선발라인 중 6명을 바꿔 내보냈다.

경기는 휘슬을 불자 말자 안양 최건주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안양 페이스에 끌려갔다.

안양은 킥오프를 뒤로 돌렸고, 골키퍼 김다솔이 김천 문전으로 롱킥하자 마테우스가 떨궈준 볼을 최건주가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선제득점을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초로, K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득점기록을 세웠다.

경기가 시작되자 말자 선제골을 허용한 김천은 라인이 무너졌고, 안양은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더욱 강하게 압박을 가했다.

안양의 기세에 좀처럼 돌아서지 못하던 김천은 20분을 넘어가면서 조금씩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기회를 노렸지만 전반전 6개의 슈팅 중 단 1개만 유효슈팅을 기록할 만큼 공격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안양 역시 마테우스를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전열정비를 마친 김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양팀은 전반 내내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김천이 0-1 뒤진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도 양팀 모두 선수교체없이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14분 김천이 먼저 윤재석과 박세진 대신 박철우와 김인균을 투입하며 전방라인 힘을 높였다.

그리고 이 교체는 4분 뒤 이건희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18분 안양 왼쪽에서 코너킥한 것을 변준수가 헤더슛을 날리자 안양 김다솔이 쳐냈고, 달려들던 이건희가 다시 골망 속으로 꽂아 넣었다.

동점골을 터뜨린 김천은 더욱 강하게 몰아쳤고, 김주찬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24분 안양 왼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한 볼이 반대쪽으로 흐르자 박철우가 김주차에게 연결해 줬고 수비 세명을 제친 뒤 날린 회심의 슛으로 골망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마 기쁨도 잠시 30분 김천 아크 앞쪽에서 날린 슛이 김천 수비 발에 맞고 골문쪽으로 향하자 아일톤이 달려들어 가볍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내준 김천은 곧바로 임덕근과 이건희 대신 노경호와 정재민을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고, 안양도 2명의 선수를 교체시켰다.

그러나 후반 5분의 추가시간까지 혈전을 펼쳤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