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남능미, 남편 80억 사기 피해 고백 "자식들도 아빠 미워해" [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원로 배우 남능미가 80억 원 대 사기 피해에도 남편을 품은 애정을 고백했다.
김영옥은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워너비 전원생활 남능미 집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영옥이 50년 절친, 남능미의 별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남능미는 경기도 가평군 모처에서 풍경 좋은 산골에 150평 규모의 부지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대문이 열리자 자갈, 석재, 나무가 징검다리처럼 놓인 마당에 동화 같은 목조주택이 김영옥과 제작진을 반겼다. 팔각정 같은 집의 꼭대기에는 3면이 창으로 돼 있어 시골의 정취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식사 공간이 마련돼 매력을 더했다.
1946년 생인 남능미는 80세에도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체력을 자랑했다. 88세에도 정정한 김영옥의 50년 절친다운 모습이었다. 그의 남편 또한 도시락을 들고 여전히 텃밭을 가꾸며 건강을 자랑했다.

그러나 가평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기까지 남능미에게 우여곡절도 있었다. 김영옥은 "이런 얘기 계속해서 미안하지만 돈 잘 벌때 50억 원을"이라며 남능미 남편의 사기 피해를 언급했다. 이에 남능미는 "80억 원이다"라고 더 큰 사기 피해 금액을 털어놓으며 충격을 더했다.
다만 남능미는 "사기꾼한테 당한 거다. 너무 큰 사기를 당하니까 한동안은 자식들도 아빠를 미워하더라. 그런데 나는 자식들을 불러서 말했다. '너보다 아빠가 중요하다'고"라고 단호하게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이에 김영옥 또한 "인성이 사람을 살린다고 그 옛날부터 남편이 너를 그렇게 아꼈다"라고 거들었다. 남능미는 "지금도 내가 추워서 떨면 담요 둘러주는 사람이다"라고 수긍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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