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새 집행부, 팀 중심 직제개편으로 회무 추진력 높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우)는 최근 2026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사무처 및 치의신보 직제규정 개정안을 포함한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직제개편은 기존 국 중심의 조직 운영을 팀 중심 체계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현안 대응에 필요한 조직 기능을 보강하는 데 초점이 맞줘졌다.
특히 제34대 집행부가 강조해온 회원 중심 회무와 실무형 조직 운영의 첫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협은 그동안 조직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인력 재배치의 실효성을 높여 회무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집행부는 사무처 내 법무·회원지원국을 신설하고 불법 의료행위와 의료광고 문제에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법무·회원지원 기능을 별도 국 단위로 정비했다.
개편된 사무처는 총무국, 치무정책국, 법무·회원지원국, 학술국, 보험국, 사업국, 홍보국 체제로 운영된다.
총무국은 총무·인사팀, 재무팀, 정보통신팀으로 구성되며 치무정책국에는 법제·대외협력팀, 치무기획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배치된다. 법무·회원지원국은 법무·회원지원팀과 의료광고심의팀을 맡는다.
학술국은 학술·국제팀과 수련고시팀, 보험국은 보험팀 중심으로 운영된다. 사업국은 자재표준·경영정책팀과 문화복지·공공군무팀을 두고, 홍보국은 홍보팀 체제로 정비됐다.
이상구 총무이사는 "4월 초부터 인수위원회를 통해 각 국장 및 담당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지난 집행부의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사무처와 치의신보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며 "치협의 향후 운영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정영복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의 임명 건도 처리됐다. 정 신임 원장은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예방치의학 석·박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치협 공보이사,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아시아예방치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치의신보 운영규정 및 세칙 개정, 이동치과병원 운영규정 개정, 선거 관련 소송 법무 대응, SIDEX 2026 후원명칭 사용 추인, 2026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포럼 준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변경, 정기이사회 개최일 결정, 2026 DV World Seoul 후원명칭 사용 승인,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 정산 TF 위원 변경 등을 의결했다.
아울러 치협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간한 '2026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웃는 구강돌봄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도 보고했다.
정책제안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구강돌봄'을 핵심 메시지로 설정하고, 6대 정책 추진과제와 20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치협은 총 450부를 제작해 시·도지부와 국회, 정당 등에 배포했으며 향후 대외 정책 제안과 보도자료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2026 FDI World Dental Congress 참가 대표단 구성, 2026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포럼 행사 준비, 각 위원회 구성, 재무위원회 운영지침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은 "제47회 하노이 APDC 참가 대표단으로 함께하며 대한민국 치과계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활동해온 박영국 FDI 회장을 비롯한 선배들의 노력과 성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혜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회무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