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기적’ KCC, 6위 팀 최초 우승…허훈은 챔프전 MVP
[앵커]
프로농구 KCC가 6위 팀으론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썼습니다.
개성 강한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사령관 허훈은 MVP의 영예를 안았고, 이상민 감독은 선수와 코치,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KCC 허훈이 자신보다 키가 훨씬 큰 소노 강지훈을 상대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공을 빼앗습니다.
허훈의 기지는 송교창의 속공 3점 플레이로 이어져 KCC가 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
KCC는 이후 허훈을 중심으로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했습니다.
허웅은 외곽에서 3점포 세례를, 최준용과 숀롱은 소노의 골밑을 폭격했습니다.
결국 KCC는 소노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승 1패로 우승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현역 시절과 코치로 4차례 우승 경험이 있지만, 사령탑으론 수년간 좌절을 겪은 이상민 감독, 마침내 우승 지도자가 되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KCC는 통산 7번째 챔피언 결정전 정상에 오르며 현대모비스와 함께 최다 우승 구단으로 우뚝 섰습니다.
특히 정규리그 5위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2년 전에 이어 올해는 사상 첫 6위 우승 팀에 등극하며 0%의 기적을 썼습니다.
챔프전 MVP의 영예는 슈퍼스타가 즐비한 KCC를 하나로 뭉치게 만든 허훈이 안았습니다.
[허훈/KCC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행복하고요. 제가 이때까지 노력했던 것을 보상받는 느낌이라 너무 행복하고 진짜, 팀원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허훈은 2년 전 챔프전 최고의 선수로 뽑힌 형 허웅, 그리고 1998년 챔프전 MVP에 오른 아버지 허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최초 삼부자 MVP 역사를 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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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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