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10명으로 90분 뛰며 전북과 비긴 부천, 이영민 감독 "감독 오래하진 않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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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가 김형근 골키퍼의 미친 선방으로 전북현대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영민 감독은 감독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거라 말했다.
전반 1분 만에 바사니가 퇴장 당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부천은 전북에 90분 내내 끌려다녔지만 김형근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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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천] 김형중 기자 = 부천FC1995가 김형근 골키퍼의 미친 선방으로 전북현대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영민 감독은 감독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거라 말했다.
부천은 1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전북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반 1분 만에 바사니가 퇴장 당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부천은 전북에 90분 내내 끌려다녔지만 김형근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날 전북은 무려 25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김형근을 넘지 못했다. 김형근은 전북의 유효슈팅 10개를 모두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정말 역대급 선방이었다.
이영민 감독은 "다들 현장에서 보셨겠지만 할 말은 없다. 저희 선수들이 정말 팀을 위해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른 시간 퇴장 당했지만 끝까지 버텼다.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 많은 시간 감독 하진 않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바사니 퇴장에 대해선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 상대방이 파울하는 부분이었고 일찍 끊었다면 퇴장자가 안 나올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선수들이 차분하게 준비했던 대로 수비적인 부분은 잘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근이 많은 선방을 해준 것도 사실이다. 많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다. 이기진 못했지만 이긴 경기보다 더 감동적이었다. 아직 부족한 팀이지만 모든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형근 선방에 대해선 "고맙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실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김형근이 다 막아줬다. 그냥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승점 1점도 중요했지만 10명이 90분을 뛰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은 염려될 수 있다. 그는 "굉장히 중요하다. 2경기 연속으로 뛴 선수도 많고 패트릭도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교체도 생각했지만 끝까지 뛰었다. 휴식기 앞두고 마지막 경기 남았는데 선수들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코치들과 상의하겠다"라고 했다.
경기 후 부천 팬들은 선수들에게 큰 환호를 보냈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이었다. 이영민 감독은 "저희가 홈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선수들에게도 경기 전 운동장에서 어떻게 뛰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홈에서 최선 잘해주고 열심히 뛰어준다면 홈에서 승률이 높은 팀이었기 때문에 승리로 보답드릴 수 있을 것이다. 준비 잘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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