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세 방 쾅쾅쾅!’…KIA, 두산 9-2로 꺾고 5위 복귀
아데를린, 결승 3점 홈런 폭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KIA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성적 18승 1무 20패, 승률 0.474를 기록하며 두산과 공동 5위에 올랐다.
KIA는 박재현(좌익수)-박상준(1루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날 KIA 타선에서는 2회말 김태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3회말 2사 1·2루에서는 아데를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일 팀 합류 이후 벌써 5번째 홈런이다.
기세를 탄 KIA는 4회말 김규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6회말에는 나성범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8회말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2자책) 2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조상우, 김범수, 정해영, 이형범이 차례로 등판해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이범호 KIA 감독은 "선발 양현종이 5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줬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면서 마운드 운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조상우 역시 여러 상황에서 등판하고 있는데 묵묵히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군은 투수 리드뿐만 아니라 초반 동점 홈런까지 기록하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3회말 아데를린의 결승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많은 안타가 나오지는 않지만 찬스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