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베선트에 ‘통화 스와프’ 제안…“핵심 광물, 외환시장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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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해 '한-미 통화 스와프'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베선트 장관과 만나 "경제·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하며 특히 양국 간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과 외환시장 분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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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해 ‘한-미 통화 스와프’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베선트 장관과 만나 “경제·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하며 특히 양국 간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과 외환시장 분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 거래로, 외환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달 18일 대미투자특별법이 발효돼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하면 달러로 ‘1호 대미투자’를 해야 한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환율 탓에 달러 조달이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맺으면 환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 경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한·미 전략적 투자가 한-미 간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전략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강화로 이어져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간 고위급 무역 협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동 전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성장률과 주가 등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허 부총리에게 “미·중 양국이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국가들의 발전과 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과 올해 양국 정상이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한 것은 우리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중요한 성과”라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양국 국민의 민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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