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후반기 국회부의장은 누구?… 與 남인순, 野 박덕흠 선출
22대 국회 후반기 여야 몫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남인순·박덕흠 의원은 모두 당내에서 옅은 계파색을 지닌 중진의원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제19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남 의원은 이후 송파병 지역에서 20~2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이다.
여성가족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남 의원의 대표적인 의정 활동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 근거를 마련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추진한 정책이다.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본부장을 맡아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발의했다. 2020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미투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대응 문제를 놓고 비판받기도 했다. 박원순계로 분류됐던 남 의원은 당시당 최고위원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불렀다가 이듬해 인권위의 직권 조사 발표 뒤에 다시 사과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부분의 의정활동을 했다. 2018~2020년에는 국토위 간사를 맡았고 21대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장을 지냈다. 같은 당 소속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는 사돈 사이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중도 사퇴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에 이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이끌었다. 올해 3월 기준 신고 재산은 547억9000여만원으로, 같은 당 안철수 의원에 이어 22대 국회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의원으로 집계됐다. 온화한 성품과 비교적 옅은 계파색으로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두루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도형·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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