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무분별 오해·악플에 간곡 호소 "합당한 질타는 받겠지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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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째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가수 유승준이 악플과 비난 여론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3일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엔 '아직도 제가 욕했다고 믿으세요? 유승준이 조용히 꺼낸 이야기, 아직도 날 욕하는 사람들에게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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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4년 째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가수 유승준이 악플과 비난 여론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3일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엔 '아직도 제가 욕했다고 믿으세요? 유승준이 조용히 꺼낸 이야기, 아직도 날 욕하는 사람들에게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승준은 영상 소개란을 통해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과 사람을 무너뜨리는 건 다르다. 누구든 비판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함부로 공격하고 상처 주는 일까지 당연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영상은 변명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드리는 이야기다.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승준은 "제발 악플을 달지 말아달라. 제가 그렇게 멘탈이 약하진 않지만, 악플을 봤을 때 마음 아프지 않을 사람 어디있겠냐"며 "아무리 그 사람이 질타를 받을 상황에 있더라도 '죽어버려'라는 식의 악의를 가지고 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살리는 말이 있고 응원하는 말, 삶의 무게를 감당하며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힘을 보태주지 못할망정 비아냥거리고 욕을 하나. 그 사람의 인생이 아주 망가져야만 시원한 그런 악한 마음으로 쓰는 건 아니지 않나. 자기가 말을 하고 쓰는 것이 자신을 보여주는 거다. 살리는 말, 응원해 주는 말, 남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말을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유승준은 "다 똑같은 사람이다.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권리 누구에게도 없다. 합당한 비판이나 질타는 받겠다. 저의 이슈에 대한 결과들은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는 일이다. 하지만 함부로 이렇게 말할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과거 아프리카TV 라방에서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유승준은 "내가 그렇게나 '그거 내 목소리 아니다. PD님 목소리가 송출된 것'이라고 주장을 해도 자꾸 내 목소리라고 한다. 논란 자체가 안 될 걸 논란으로 만들어 날 카메라 뒤에서 욕하는 사람으로 몰아갔다"며 "이건 감정에 호소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밝힌 것"이라고 재차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얘기를 하는게 저한테는 큰 의미는 없다. 오해하시는 대로 살겠다. 다 지나왔고, 지난 일이다. 더이상 저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 근데 악플처럼 들으면 기분은 안 좋다"며 "힘을 내서 또 이겨나가야 한다. 털고 일어나서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돌 던지고 악한 말로 넘어트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또 "한국에서 활동할 때 나는 아무 생각 없는 20대 어린 청년이었다"며 "나는 아직도 내가 철이 덜 든 것 같고 인생을 더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등으로 90년대~2000년대 인기 가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23년째 입국 금지를 당한 유승준은 LA영사관과 비자 문제를 두고 법적 싸움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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