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이탈리아 해안 마을, 100여 마리 공작새에 ‘난감’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이탈리아 북부 한 해안 마을이 뜻밖에 찾아온 손님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화려한 깃털을 펼친 공작새 100여 마리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한 건데요.
주민들은 밤새 이어지는 새 울음소리와 자동차 흠집, 곳곳에 남겨진 배설물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을을 찾은 공작새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부 주민들은 공작새로 인한 불편함도 있지만, 화려한 자태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특별한 풍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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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세계 각국의 고양이들이 우아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국제 고양이 대회에 참가한 150여 마리 고양이가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는데요.
메인쿤부터 털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까지 다양한 품종이 등장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심사 위원은 외모뿐 아니라 품종 기준과 건강 상태까지 꼼꼼히 평가했는데요.
주최 측은 단순한 미묘 대회를 넘어, 책임 있는 반려 문화와 동물 복지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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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던 런던 옥상이 새로운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비틀스의 옛 음반사 건물인 애플 코어 본사가 내년부터 팬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이 옥상은 1969년, 경찰이 소음을 이유로 중단시킬 때까지 비틀스의 즉흥 공연이 펼쳐졌던 장소입니다.
박물관에는 당시 녹음실과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도 재현될 예정인데요.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는 "특별한 추억이 가득한 곳"이라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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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인근에서 영화 같은 교통사고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차량과 충돌한 오토바이 공중으로 튕겨 올라가 신호등에 매달린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과속이 사고 원인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오토바이는 공중에서 여러 차례 회전한 뒤 신호등 구조물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운전자는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