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AI페퍼스 인수 여부 가를 변수 두 가지?

KBS 지역국 2026. 5. 13. 20: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광주에 연고를 둔 여자 프로배구단 AI페퍼스.

구단 매각이 추진되면서 연고지가 이전되는 건 아닌지 관심이 집중됐죠.

오늘 '스포츠7' 조선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김민철 교수와 이 내용 집중적으로 다뤄봅니다.

교수님, 일단 어제부로 광주시와 AI페퍼스의 연고지 협약이 만료가 됐습니다.

우려가 컸지만 인수 의향을 가진 기업이 나타났고, 지금 이제 협상이 진행 중인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네, 일단 뭐 AI페퍼스 21년부터 26년까지 5년간 우리 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고 아쉽게도 이번 달 12일 협약이 공식 만료됐습니다.

현재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보이는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단 KOVO는 이 기업에게 인수 유무와 관련된 의사를 5월 8일까지 1차로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기업이 다시 이 기일을 연기해 달라고 했고요.

그 기일을 5월 15일까지 일단 연기를 해 놓은 상황입니다.

[앵커]

아직 이제 확정된 것은 아닌데, 인수가 될지 안 될지 이 인수 여부를 가를 변수는 뭘까요?

[답변]

첫 번째는 구단이 창단을 하게 되면 이 특별 발전 기금을 납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AI페퍼스도 5년 전에 이 창단을 했을 때 20억 가량을 납부를 했고요.

인수 기업에서는 이 '기존의 구단을 인수하는 것이고 재창단을 하는 것이 아니니 이 금액을 조금 좀 낮춰달라'는 요구를 지금 해놓은 상태입니다.

두 번째는 이 인수하려는 회사의 수익 구조를 한번 살펴봐야 됩니다.

이 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만약 이 기업이 이 프로배구 구단을 인수한다면 이 '미디어 중계권'에 대한 요청을 좀 해 놓은 상태거든요.

이 두 가지가 KOVO와 인수 기업 사이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이 변수로 보고 있는 그런 것들입니다.

[앵커]

기업과 협회 차원의 이 협상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 지역 입장에서는 유일한 동계 스포츠 프로팀의 연고지 이전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만약 인수가 확정된다면 그런 걱정은 좀 접어도 될까요?

[답변]

사실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좀 걱정과 우려가 있습니다.

상황도 녹록지는 않고요.

현재 이 구단 인수가 거론되고 있는 기업의 본사가 경기도 성남시입니다.

여자 배구의 특성상 이 대부분이 서울·수도권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인수 기업 입장에서는 이 경기도 성남시가 구단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도 있거든요.

이러한 부분들, 특히 또 남자부에서는 이미 이 KB손해보험이 구미에서 의정부로, 또 OK저축은행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최근 이전한 이 사례가 있기 때문에 광주시가 연고지 협상에서 어떠한 조건을 제시하는가도 연고지 유지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인수 의향을 가진 기업이 나타났지만 사실은 여러 가지 난관이 있는 상황이군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또 다른 문제는 구단이 존속할 수 있을지조차 아직 결정되어 있지 않다 보니까 비시즌 훈련은 물론이고 AI페퍼스의 모든 운영이 멈췄다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떤가요?

[답변]

감독과 코치진은 계약 만료가 됐고요.

이번 달 10일 체코에서 열렸던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도 AI페퍼스는 참가하지 못해서 외국인 선수도 뽑지 못했습니다.

선수들 중에서도 이동이 좀 있는데요.

FA 박정아, 한국도로공사로 이적을 했고요.

이한비 선수도 현대건설로 이적을 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훈련을 멈춘 상황이고요.

감독님은 이 "선수단이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 희망은 있습니다.

만약에 인수 기업이 나타난다면 이 외국인 선수의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 중에 한 명을 다시 계약을 할 수가 있고요.

또 아시다시피 아시아 쿼터는 자유 계약입니다.

시마무라 선수와 같은 선수와 재계약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앵커]

선수들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에 이제 최악의 경우에 인수 협상이 안 된다고 했을 때, 남은 선택지는 어떻게 됩니까?

해체 수순으로 가게 되는 건가요?

[답변]

이 KOVO의 운영 규정을 한번 보면, 규정상 '새로운 시즌 개막 3개월 전에는 반드시 구단의 운영 주체가 정해져 있어야 된다'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앵커]

3개월 전.

[답변]

그렇다면 우리는 6월 말까지는 이 구단 운영의 주체가 정해져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KOVO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서 이 선수들을 모두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AI페퍼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만약에 이제 광주전남특별시가 특단의 조치를 내려서 시민 구단으로 운영을 하더라도 기업의 스폰서십 유치와 제2 연고지 지정을 통해서 도시의 분담 비율을 낮추는 것도 구단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전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 통합특별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통합 특별시장 후보로 나선 후보들의 어떤 스포츠 관련 공약도 궁금하거든요.

[답변]

네.

[앵커]

이 부분 어떻습니까?

[답변]

이번 후보들은 이 체육 분야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원래 체육이 문화, 그다음에 관광, 체육 안에 포함돼 있었는데 이번에는 체육 정책을 별도로 내어서 만들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거든요.

이 발표된 공약들을 보면,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 또는 장애인 스포츠 지원의 체계 강화, 또 스포츠 패스 마일리지 제도와 같은 이러한 제도를 통해서 이 '생활체육의 활성화' 측면을 조금 강조하는 그런 공약들이 눈여겨볼 수 있겠고요.

또한 이제 염주종합운동장이 상당히 노후화가 됐지 않습니까?

이 노후화된 시설을 스포츠 문화파크로 탈바꿈하는 그런 전략들.

또는 이제 남중권을 중심으로 한 2035년 유니버시아드 개최와 같은 공약들은 상당히 체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페퍼스 얘기부터 이 행정통합까지 넘어왔는데, 체육 행정의 어떤 단위도 바뀔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좀 바뀌는 점들이 스포츠 체육 분야에서도 있을 텐데, 좀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답변]

특별시에 걸맞은 이 체육 시설의 확충, 또 공공 서비스의 확대.

이런 부분이 눈여겨볼 수 있고 또 이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 이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지자체 간 또 이해관계자에 대한 조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특정 지역에 투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도 남은 과제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하고 더불어서 이 배구, 여자 배구 구단 연고 이 부분도 좀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네, 교수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