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 협상 결렬에도 'V자 반등'…또 사상 최고치
[앵커]
오늘(13일) 코스피가 그야말로 'V자 반등’을 연출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 결렬 등에 장 초반 하락했다가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주를 쓸어 담으면서 결국 2% 넘게 뛰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하루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습니다.
8,000선 돌파 기대감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 초반 7,400선까지 급락했지만,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빠르게 방향을 틀었고, 다시 7,8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입니다.
반등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습니다.
장 초반 5% 넘게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상승 전환에 성공해 1.79% 오른 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7%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번 급락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본 투자자들이 몰린 겁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신뢰가 하루 조정으로 흔들리는 상황들은 아니고 오히려 이제 조정을 받으면 오히려 사겠다는 일종의 포모 비슷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오고 있는 부분이고요."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AI 반도체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됐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0% 내린 1,176.93에 거래를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라 1,490.6원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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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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