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안정, 여당 당선돼야” 53.3%…“정부 견제, 야당 뽑아야” 34.1%
‘국정안정론’이 ‘정부견제론’ 앞서
광역단체장엔 여 51.3%-야 23.7%
투표 의향 7.9%p차로 더 벌어져
TK서도 민주 지지 40.2%-국힘 30.1%


6·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절반 이상은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가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STI)에 의뢰해 오는 15일 창간 38돌을 맞아 진행한 ‘2025~2026 4차 유권자 패널조사’(6~10일 1701명 조사) 결과를 보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3.3%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4.1%)보다 19.2%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8%였다. 정당 지지율 역시 더불어민주당(48.9%)이 국민의힘(23.8%)을 압도했다. 특히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도 40.2%를 기록해 30.1%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앞섰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는 말에도 민주당 소속 후보를 꼽은 응답은 51.3%로 국민의힘 후보를 꼽은 응답(23.7%)의 갑절이 넘었다.
광역단체장 투표 의향은 지난 3차 패널 조사(2025년 12월17~21일)보다 여야 격차가 더 벌어졌다. 3차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6.7%, 국민의힘은 27.0%로 격차는 19.7%포인트였는데 4차 조사에선 27.6%포인트로 간극이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정당과 무관하게 실제 당선 예상 후보(시민예측)를 묻는 말에도 민주당 후보 당선을 예상한다는 응답이 65.4%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다는 응답(19.0%)의 3배를 넘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잘한다’고 한 응답자는 66.9%로, ‘잘못한다’는 응답자(28.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번 6·3 지방선거의 투표 의향을 묻는 말에는 ‘반드시 투표한다’ 71.5%, ‘가능하면 투표한다’ 18.8%로 집계됐다.
<조사방법 및 개요>
2025~2026 유권자 패널조사(4차)
조사의뢰: 한겨레·한국정당학회
조사기관: (주)에스티아이
조사일시: 2026년 5월 6~10일
조사대상: 전국 유권자 1701명
조사방법: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웹조사(99.6%)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0.3%, 유선 0.1%) 병행
피조사자 선정방법: 조사기관 구축 패널(유무선 RDD 및 통신사 가입자 패널 활용 모집 4864명 중 3차조사 참여 패널 2020명)
응답률: 88.3%(1,926명 접촉 중 1,701명 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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