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거리응원 돌아온다…월드컵 특수 기대
[앵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만들어낸 거리응원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 조별리그가 오전 10시, 11시에 열리는만큼, 주변 상인들과 유통업계에선 '월드컵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월드컵/2002년 : 오 필승코리아 오 필승코리아 오 필승코리아 오오레오레!]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운 붉은 물결, 곳곳에서 울려퍼진 뜨거운 함성.
[한일 월드컵/2002년 :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거리 응원이 다시 돌아옵니다.
KT가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와 함께 오는 6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거리 응원은 처음이라 시민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예진/서울 부암동 : 거리 응원 못 하다가 드디어 할 수 있어서 대진표도 이번에 좋다고 하는데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오전 10시와 11시에 열리는 만큼 아침부터 문을 여는 식당 상인들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남정태/광화문 해장국집 상인 : (광화문) 거리도 여기서 가깝고 그래서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많이 와서 먹으면서 (경기) 보리라고 기대합니다.]
실제 월드컵 기간에는 이른바 '응원 소비'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경기 당일 음식점과 주점 등 매출은 최대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맥주와 치킨 등 응원하며 즐기는 먹거리 판매가 100% 넘게 증가했습니다.
응원이 하나의 소비 이벤트로 작용한 겁니다.
월드컵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벌써부터 유통 업계는 경기관람자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리응원의 열기와 함께 침체됐던 내수 소비까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김지훈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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