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터] 검은 고양이가 누리는 소확행, 부산 민중미술가 정하수의 작품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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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예예술제'가 14일부터 25일까지 부산교대 한새갤러리 1-5관에서 열린다.
부산공예예술제·부산공예예술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공예예술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120명의 다양한 공예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김경호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 17일까지 타워아트갤러리(부산 연제구 중앙대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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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마레 2인전 ‘봄의 왈츠’
- 공예예술제·벨기에 작가 전시도
▮부산공예예술제
‘부산공예예술제’가 14일부터 25일까지 부산교대 한새갤러리 1-5관에서 열린다. 부산공예예술제·부산공예예술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공예예술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120명의 다양한 공예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해외 9개국에서 참가한 작가들의 고유한 조형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도 소개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개막일인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새갤러리 앞마당에서 ‘카카마켓(CACA MARKET)’을 열어 다양한 공예 작품을 구입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하늘을 날다’展
김경호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 17일까지 타워아트갤러리(부산 연제구 중앙대로)에서 개최된다. 동아대 조소과를 졸업했고 2012년 부산미술협회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경호 작가는 조소 설치 사진 미디어 등의 매체를 활용해 인간의 자유와 꿈 노동 바다의 얼굴을 다뤄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자유’와 ‘전쟁’을 주제로 전투기를 닮은 비행기가 자유와 평화를 깨뜨리는 모습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했다.
▮Aristide Bianchi 개인전

벨기에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대 회화·드로잉 작가 Aristide Bianchi의 전시가 갤러리삽(중구 남포동)에서 마련됐다. 작가의 대표 작업인 Avers 연작부터 다양한 평면 작업을 소개한 전시다. 작가는 드로잉의 개념을 확장해 표면·구조·공간성을 동시에 다루는 작업을 해왔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연작은 종이의 양면에 드로잉을 한 후 이를 물리적으로 펼치고 열어 최소한의 연결부를 남기는 방식을 통해 드로잉을 평면에서 벗어나 앞과 뒤, 내부와 외부가 동시에 드러나는 조형적 형태로 바뀌게 한다. 이는 드로잉의 전통 개념을 해체하고, 평면 매체를 입체적으로 전환하는 시도이다. 30일까지.
▮봄의 왈츠-박영미 유니아

갤러리 마레(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에서 박영미 유니아 2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감각’과 ‘행복’을 탐구하는 두 작가의 회화를 통해 삶의 행복한 순간에 관해 생각하게 되는 기획전이다. 박영미 작가는 ‘깜장봉다리’라는 검은 고양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일상의 ‘소확행’ 순간을 시각화했다. 반면 유니아 작가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내면의 감각과 기억 구조를 탐구하고자 한다. 박영미 작가가 일상의 구체적인 장면에서 행복의 정의를 묻는다면, 유니아 작가는 감각과 기억의 흐름에서 경험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30일까지.
▮민중미술가 열전-정하수

부산 민주공원(중구 영주동)이 매년 이어온 민주화운동 주제 전시 ‘민중미술가 열전’이 잡은펼쳐보임방에서 31일까지 열린다. 올해의 주인공은 민중미술가 정하수이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17세에 서울로 올라간 정하수는 화랑과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다. 부산과 서울을 거쳐 대구에 정착한 그는 노동의 경험에서 형성된 감각과 현실 인식을 토대로 작업을 이어왔다. 전시에는 그의 초기 작품부터 대구에서 운영한 교류의 장 ‘투명화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 가족과 민중의 삶을 형상화한 작품까지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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