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3600만원대 송도그란테르 견본주택 가보니…체험형 '파빌리온 X' 눈길
사우나 시설·히든도어 세련미 눈길
수변공간 품고 단지 특성 차별화
IBD 내 마지막 주거단지 상징성
지상 46층 아파트 1544가구 규모

평당 3600만~3800만원.
인천에서 처음으로 분양가 3000만원을 넘어 선 아파트, 더샵 송도그란테르가 견본주택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포스코이앤씨가 13일 언론에 먼저 공개한 공동주택은 6개 단지 15개 동으로 지하 2층~지상 최대 46층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내 마지막 주거단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워터프론트 등 수변공간과 축구장 약 26개 규모(18만9000㎡) 공원을 품은 단지라는 점에서 높은 분양가에 합리성을 부여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접근성과 GTX-B 노선 신설 추진은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단지 인근에서 활동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가격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엇갈리는 편"이라며 "입지 조건을 살펴봤을 때 분양가는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실제 결과물이 어느 수준이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면적별로는 ▲84㎡ 537가구 ▲100㎡ 104가구 ▲102㎡ 225가구 ▲118㎡ 238가구 ▲124㎡ 249가구 ▲128㎡ 169가구 ▲129㎡ 4가구 ▲188㎡ 8가구 ▲198㎡ 10가구 등 중대형이 주를 이뤘다.

포스코이앤씨는 높은 분양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상 첫 '파빌리온 X'를 선보이며 수요자 공략에 나섰다.
파빌리온 X는 기존 견본주택에서 한 단계 나아간 모델이다. 더샵 브랜드를 알리는 거점인 파빌리온에서 오감을 활용해 경험(Experience)을 극대화한다는 뜻으로 X를 더했다.
개관 하루 전날인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동 37-2 파빌리온 X에는 기존 더샵 브랜드 색인 남색과는 상반된 엷은 갈색 건물들이 자리했다.
파빌리온 X는 모형 공간, 전시관, VR 체험, 파빌리온 라운지, 북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거대한 수변 공간을 품은 단지의 특성을 살려 물과 자연을 활용해 감각을 자극하는 조형물로 가득했다.
입구를 들어서면 외부와 대비되는 어두운 진입부에 물줄기가 떨어지는 시각효과와 물소리가 이어지고, 더샵 시그니처 향이 공간을 채운다.

전시관에선 128C, 118K, 102C, 84OG 등 4가지 견본주택을 비롯해 상부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 중 사우나 시설을 구경할 수 있다.
주택 대부분은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었고, 일체화된 마감이 특징인 히든도어는 세련됨을 더했다. 또 1인 가구와 캥거루족 증가 등 최근 주거 수요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내부 설계도 눈길을 끌었다.
분양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일반공급, 21일 2순위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되며, 입주는 2029년 8월부터 2030년 1월까지다.

/홍준기 기자 h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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