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연, DB하이텍 드림투어 6차전 우승.."첫 단추 끼웠다, 시즌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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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채연은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6 DB하이텍 드림투어 6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점프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강채연은 약 4년 만에 드림투어 우승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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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인오 기자) 강채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채연은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6 DB하이텍 드림투어 6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점프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강채연은 약 4년 만에 드림투어 우승 기록을 썼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500만 원을 추가한 강채연은 시즌 상금순위를 23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69타와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강채연은 마지막 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강채연은 "코스 세팅이 워낙 까다롭고 위험 구역이 많아 무조건 공을 살리는 안정적인 공략에 집중했다"며 "끝까지 내 샷을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강채연은 "티샷만 페어웨이에 잘 올려두면 다음 공략이 수월한 코스였다"며 "보내야 할 위치로 정확하게 공을 보내면서 큰 위기 없이 플레이했고, 2m 안팎 쇼트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가장 큰 고비는 마지막 18번 홀이었다. 강채연은 "티샷이 러프에 빠져 그린을 직접 공략할 수 없었고 결국 벙커까지 들어갔다"며 "하지만 벙커샷 이후 3m 파 퍼트를 성공하면서 위기를 잘 넘겼다"고 설명했다.

2022년 5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강채연은 불과 3개월 만에 정회원으로 승격했지만, 이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정규투어 상금순위 75위, 시드순위전 본선 78위에 머물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재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강채연은 "올 시즌 목표는 드림투어 3승"이라며 "이제 첫 단추를 끼운 만큼 남은 2승을 위해 계속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10 클럽' 가입이 꿈이다. 내년에 정규투어에 복귀한다면 꾸준히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승희(22), 신지우(20), 길예람(20·리쥬란)이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홍수민(19·KB금융그룹) 등 3명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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