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시금치처럼 데치면 안 돼요”…제철 곤드레로 기력 쑥!

KBS 2026. 5. 13. 18: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릇한 밥알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 나물, 은은한 향과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곤드레나물'인데요.

나른한 5월,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원할 때 이만한 산나물도 없습니다.

[KBS '2TV 생생정보'/2022년 6월 : "지금이 제일 맛과 향이 좋고 제일 맛있을 때예요."]

해마다 5~6(오유)월에 채취하는 대표적인 봄나물, 곤드레.

강원도 정선과 평창의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KBS '2TV 생생정보'/2022년 6월 : "엄청 향긋하고 물이 죽죽 나오네요."]

쌉싸름한 맛이 별로 없고 부드러워 먹고 살기 힘든 시절 고마운 끼니 역할을 해줬습니다.

[KBS '2TV 생생정보'/2022년 6월 : "쌀이 옛날에 귀하니까 커다란 가마솥에 그냥 끓여요. 곤드레나물만 넣고, 쌀은 요만큼 넣고. 그걸 이제 하루에 세 끼씩 먹는 거야."]

곤드레나물은 콜레스테롤을 잡는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 유지에도 좋습니다.

[KBS '지명수배'/2021년 2월 : "이건 음식이 아니에요. 이건 아트(예술)입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곤드레나물밥'이 있습니다.

잘게 썰고 밑간을 한 곤드레나물로 밥을 짓습니다.

특유의 향기와 고소함이 밥알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줍니다.

여기에 강된장을 함께 쪄내 즐기거나, 생 표고와 잣을 얹으면 또 하나의 별미가 됩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19년 10월 : "아기들 살찌우는데 제일이에요. 몸 약한 사람들."]

곤드레나물은 비린내를 잡아 주기 때문에 생선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삶은 곤드레나물에 고추장을 넣고 무친 다음, 고등어와 함께 조리면 '곤드레 고등어조림'이 됩니다.

[KBS '2TV 생생정보'/2022년 6월 : "오징어하고 곤드레나물하고 잘 어울려."]

해산물을 썰어 넣고 밀가루 반죽을 한 뒤 기름에 구우면 바삭한 맛이 살아있는 '곤드레나물 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입니다.

제철에 바로 채취한 것이 가장 맛있지만, 찬물에 헹군 다음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 두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곤드레나물 요리를 할 때는 삶는 방법이 관건인데, 시금치처럼 살짝 데치지 말고, 줄기가 물러질 정도로 충분히 삶아야 맛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구성:오수민/자료조사:고지운/영상편집:김수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