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시금치처럼 데치면 안 돼요”…제철 곤드레로 기력 쑥!
노릇한 밥알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 나물, 은은한 향과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곤드레나물'인데요.
나른한 5월,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원할 때 이만한 산나물도 없습니다.
[KBS '2TV 생생정보'/2022년 6월 : "지금이 제일 맛과 향이 좋고 제일 맛있을 때예요."]
해마다 5~6(오유)월에 채취하는 대표적인 봄나물, 곤드레.
강원도 정선과 평창의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KBS '2TV 생생정보'/2022년 6월 : "엄청 향긋하고 물이 죽죽 나오네요."]
쌉싸름한 맛이 별로 없고 부드러워 먹고 살기 힘든 시절 고마운 끼니 역할을 해줬습니다.
[KBS '2TV 생생정보'/2022년 6월 : "쌀이 옛날에 귀하니까 커다란 가마솥에 그냥 끓여요. 곤드레나물만 넣고, 쌀은 요만큼 넣고. 그걸 이제 하루에 세 끼씩 먹는 거야."]
곤드레나물은 콜레스테롤을 잡는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 유지에도 좋습니다.
[KBS '지명수배'/2021년 2월 : "이건 음식이 아니에요. 이건 아트(예술)입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곤드레나물밥'이 있습니다.
잘게 썰고 밑간을 한 곤드레나물로 밥을 짓습니다.
특유의 향기와 고소함이 밥알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줍니다.
여기에 강된장을 함께 쪄내 즐기거나, 생 표고와 잣을 얹으면 또 하나의 별미가 됩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19년 10월 : "아기들 살찌우는데 제일이에요. 몸 약한 사람들."]
곤드레나물은 비린내를 잡아 주기 때문에 생선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삶은 곤드레나물에 고추장을 넣고 무친 다음, 고등어와 함께 조리면 '곤드레 고등어조림'이 됩니다.
[KBS '2TV 생생정보'/2022년 6월 : "오징어하고 곤드레나물하고 잘 어울려."]
해산물을 썰어 넣고 밀가루 반죽을 한 뒤 기름에 구우면 바삭한 맛이 살아있는 '곤드레나물 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입니다.
제철에 바로 채취한 것이 가장 맛있지만, 찬물에 헹군 다음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 두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곤드레나물 요리를 할 때는 삶는 방법이 관건인데, 시금치처럼 살짝 데치지 말고, 줄기가 물러질 정도로 충분히 삶아야 맛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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