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역전→결승 진출' 김동훈 투지 빛났다... 세계 무대 은메달 쾌거

우충원 2026. 5.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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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김동훈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쿨무르자는 전년도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김동훈은 세계 최정상급 강자와 맞서 접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김동훈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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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김동훈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동훈(서울)은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6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유도 그랑프리 남자 J2 -81kg급 결승에서 개최국 카자흐스탄의 벡술탄 쿨무르자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쿨무르자는 전년도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김동훈은 세계 최정상급 강자와 맞서 접전을 펼쳤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경기 내용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결승까지 가는 과정은 더 치열했다. 준준결승에서 김동훈은 오타벡 이리스베코프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 끝에 한판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준결승이었다. 샤흐반 쿠르바노프와 맞붙은 김동훈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집중력이 빛났다. 종료 3초를 남기고 절반을 따내며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 무대에서도 김동훈은 주눅 들지 않았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맞섰지만, 상대의 공세를 끝내 넘어서지는 못했다.

비록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은메달은 의미가 크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장애인유도협회 관계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김동훈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김동훈과 대표팀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국제대회에서도 도전을 이어간다. 아스타나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히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IB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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