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장타 조’ 두 톱랭커의 희비…막판 ‘칩샷 버디’로 뒤집기 승리한 방신실 vs 한 홀도 앞서지 못하고 패한 김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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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조 추첨식이 있던 하루 전.
방신실 스스로도 '죽음의 조'가 탄생한 걸 깨달은 것이다.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4위를 기록한 김지수와 맞대결을 벌인 방신실은 전반 9홀에서 3홀을 잃고 심하게 흔들렸다.
반면 올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에 올라 있는 특급 신인 김민솔은 문정민을 상대로 한 번도 앞서 나가지 못하고 3홀 차로 패배하면서 첫 날 최대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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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박현경 유현조 승리 순항

두산 매치플레이 조 추첨식이 있던 하루 전.
작년 상금 순위 상위 16명에 포함돼 같은 그룹에서 경쟁할 3명의 선수를 뽑게 된 방신실은 첫 주자로 김민솔 이름을 선택하고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어 최근 상승세의 문정민과 김지수를 연거푸 뽑고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방신실 스스로도 ‘죽음의 조’가 탄생한 걸 깨달은 것이다.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조별 리그 첫째 날.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4위를 기록한 김지수와 맞대결을 벌인 방신실은 전반 9홀에서 3홀을 잃고 심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 방신실의 반격이 시작됐다. 13번 홀까지 2홀을 만회하면서 간격을 한 홀 차로 좁혔다.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뀐 건 14번 홀(파4)이다. 김지수가 2.5m에 붙여 버디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방신실이 11m 칩샷 버디를 떨어뜨린 것이다. 허를 질린 김지수가 버디 퍼팅을 놓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방신실이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결국 1홀 차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최고의 역전 드라마였다.

반면 올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에 올라 있는 특급 신인 김민솔은 문정민을 상대로 한 번도 앞서 나가지 못하고 3홀 차로 패배하면서 첫 날 최대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조별 리그 둘째 날 1승씩 거둔 방신실과 문정민이 맞붙고 김민솔은 김지수를 상대로 1승을 노린다. 만약 김민솔이 김지수에게 승리를 따내지 못한다면 조별 리그 3일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지난 해 우승자 이예원과 2024년 매치 퀸 박현경은 1승씩 챙기면서 순항했다.
이예원은 이세희를 맞아 4개 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로 승리했고 박현경은 정소이를 상대로 2개 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대상과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유현조도 조혜림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5개 홀을 앞서 1승을 챙겼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3위를 달리는 고지원을 꺾은 최정원을 비롯해 박주영, 조아연, 김민주, 김시현, 최가빈, 김재희, 현세린, 최은우, 양효진, 배소현, 신다인, 고지우, 최예림, 지한솔, 강가율, 안송이, 송은아, 노승희, 이승연, 유서연2, 마다솜, 박결, 홍정민, 최민경 등이 1승씩 따냈다.
이채은2와 김우정 그리고 김민선7과 안지현은 무승부를 거뒀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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