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선발투수는 양창섭으로 변경” 삼성 박진만 감독, LG측에 양해 구한 사연

잠실|장은상 기자 2026. 5.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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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분석끼리 미리 얘기를 나누니까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50)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 변경으로 인해 LG측에 양해를 구한 사연을 밝혔다.

삼성은 LG와 주중 3연전 선발투수를 당초 최원태, 원태인, 이승현(좌완) 순서로 꾸렸다.

3연전 맞대결을 펼치는 팀들은 통상적으로 3연전에 앞서 3경기 선발투수를 서로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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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은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4일 선발투수를 기존 이승현(좌완)에서 양창섭으로 변경했다. 갑작스러운 선발 변경에 박 감독은 LG측에 양해를 구했다.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전력 분석끼리 미리 얘기를 나누니까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50)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 변경으로 인해 LG측에 양해를 구한 사연을 밝혔다.

삼성은 LG와 주중 3연전 선발투수를 당초 최원태, 원태인, 이승현(좌완) 순서로 꾸렸다. 이승현은 올 시즌을 5선발로 출발했으나 시즌 초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지난달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맞춰 복귀했으나 2.2이닝 4실점 투구로 또다시 반등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28일 1군서 다시 말소된 이승현은 퓨처스리그(2군)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투구 감각을 재조정했다. 10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군 경기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군 복귀 최종 점검까지 마쳤다.

삼성 양창섭. 뉴시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14일 등판이 무산됐다. 박 감독은 “이승현이 2군 경기를 하다가 발쪽에 불편함을 느껴 내일(14일) 선발투수를 변경하게 됐다. 물집이 벗겨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3연전 맞대결을 펼치는 팀들은 통상적으로 3연전에 앞서 3경기 선발투수를 서로 주고받는다. 예고했던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박 감독은 LG 측에 양해를 구했다.

그는 “전력 분석끼리 아무래도 서로서로 미리 얘기를 나누지 않나. 부상으로 바뀌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전날 갑자기 선발투수가 바뀌게 되면 상대 팀에 양해를 구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승현을 대신해서는 양창섭이 14일 경기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양창섭은 올해 6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ERA) 6.3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승은 선발투수로 등판한 지난달 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5이닝 6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에서 거둔 승리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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