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전 군민 민생지원금 지급…355억 풀어 지역경제 숨통
경로당 찾아가는 접수 운영…고령층 신청 편의 강화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 소비 회복을 위해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총 355억 원 규모로, 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일반세대 등 생활 기반별 특성을 반영한 차등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 4월 21일 기준 의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2만9070세대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다.
분야별 대상은 농업 1만4756세대, 일반세대 8953세대, 소상공인 4000세대, 축산 1259세대, 임업 102세대로 집계됐다.
농업인은 경작 규모에 따라 60만~1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축산인은 등록·허가 기준에 따라 최대 150만 원, 임업인은 임업직불금 수령자를 기준으로 150만 원이 지급된다.
소상공인 세대에는 200만 원이 지원된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과 태양광발전업, 통신판매업만 운영하는 사업자는 제외된다.
일반세대는 1인 세대 30만 원, 2인 이상 세대 60만 원을 지급받는다.
중복 대상 세대는 가장 유리한 한 가지 기준만 선택할 수 있다.
재원은 의성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됐다.
지원금은 의성사랑카드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군은 고령층 신청 편의를 위해 읍·면 리별 담당 공무원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군은 전체 대상 세대의 80%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성군은 농촌 지역 특성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신청 접근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성읍 한 주민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신청 자체가 부담인데 마을로 직접 찾아와 접수해주면 훨씬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신청 과정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민생지원금은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별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