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국민의힘 시흥시장 공천 포기… 임병택 시장 무투표 당선 가능성

신다빈 2026. 5.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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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목전에 놓고 인물난을 겪은 국민의힘이 결국 시흥시장 공천을 포기했다.

수차례 공모했음에도 별도의 신청자가 없어 시흥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인구 50만 명이 넘는 기초지자체장의 공천을 맡아 온 국민의힘 중앙당은 그동안 시흥시장 후보를 찾기 위해 여러 차례 공모를 해 왔다.

상황이 이렇자, 임병택 시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될 가능성이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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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사진=임병택후보선거사무소 /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목전에 놓고 인물난을 겪은 국민의힘이 결국 시흥시장 공천을 포기했다.

수차례 공모했음에도 별도의 신청자가 없어 시흥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브리핑을 열고 "시흥은 추가로 공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구 50만 명이 넘는 기초지자체장의 공천을 맡아 온 국민의힘 중앙당은 그동안 시흥시장 후보를 찾기 위해 여러 차례 공모를 해 왔다. 지난 11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추가 재공모에도 지원자가 전무했다.

시흥갑·을 당협위원회에서 후보자 공모 현수막을 내걸거나 몇몇 인물들에 제안하는 등 적절한 후보를 찾는데 매진했지만, 그마저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시흥이 진보세가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거론된 후보들이 출마를 꺼려 이같은 구인난이 발생했다고 당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현역 시장인 임병택 시장은 3선을 도전하고 있고, 현재 문정복(시흥갑)·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이 각각 시흥에서 재선·6선 연임 중이다. 제11대 경기도의회도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자, 임병택 시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될 가능성이 관측된다.

공직선거법에는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가 1인일 때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는데, 지방자치단체장도 이 규정을 준용하도록 돼 있다.

제1회 지방선거 때부터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에선 단 한 번도 무투표로 당선된 단체장이 없다. 제2회 지방선거 당시 광주군수에 도전한 박종진 후보가 단독 출마했으나,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현재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임병택 시장과 경선에 나섰던 이동현 전 도의원만 등록이 돼 있는데 이 전 도의원은 임 시장과의 경선에서 탈락한 터라 후보군은 임 시장이 유일하다.

신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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