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서도 ‘삼전닉스 2배’ 레버리지ETF 나온다

정유민 기자 2026. 5.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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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하루 수익률 기준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출시가 추진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가 예고돼 있어 인공지능(AI)발 랠리를 타고 글로벌 반도체 레버리지 ETF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달 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곱버스(인버스 2배) ETF 상품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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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판 커지는 반도체 베팅
DRAM ETF 수익률 2배 추종
韓 대표 기업이 비중 절반 차지
SK하이닉스 ADR 2배도 예정
국내선 27일 단일종목으로 출시
기존 홍콩 상품은 자산 8조 육박

미국 시장에서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하루 수익률 기준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출시가 추진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가 예고돼 있어 인공지능(AI)발 랠리를 타고 글로벌 반도체 레버리지 ETF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로벌 레버리지 전문 운용사 레버리지 셰어즈는 최근 ‘레버리지 셰어즈 2배 롱 메모리 데일리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상품은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DRAM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25.95%), 삼성전자(20.27%), 마이크론(6.41%) 등이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만큼 사실상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직접 투자하는 ETF로 평가된다.

지난달 1일 상장 이후 자금 유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ETF 체크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DRAM ETF 순자산은 66억 5820만 달러(약 9조 7876억 원) 규모다. 최근 1개월 동안 46억7330만 달러(약 6조 8698억 원)가 순유입됐고, 최근 1주일 기준으로도 25억4630만 달러(약 3조7431억 원)가 들어왔다. 이는 미국 주식형 ETF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주간 자금 유입 규모다.

SK하이닉스를 직접 겨냥한 레버리지 ETF도 미국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렉스 셰어즈는 ‘티렉스 2배 롱 SK하이닉스 데일리 타깃 ETF’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해당 상품은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의 일일 주가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달 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곱버스(인버스 2배) ETF 상품이 출시된다.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신한·한화·키움·하나 등 8개 자산운용사가 준비 중인 단일종목 기초 레버리지 ETF 16종이 이달 27일 동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ETF 시장 규모와 개인 투자자 매매 패턴을 감안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로 유입될 자금은 소극적 추산 기준 1조 7000억 원, 적극적 추산 기준 5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홍콩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상품들은 몸집을 키우고 있다.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배 레버리지’는 이달 7일(현지시간) 기준 운용자산(AUM) 53억 7778만달러(약 7조 8995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를 제치고 글로벌 최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로 올라선 기록이다.

삼성전자 2배, 국장판 TQQQ 허용? 드디어 빗장 풀리는 ETF 규제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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