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라미란 "판타지 하고픈 욕심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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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히로시마 레이코가 쓴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동 판타지 소설이다.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과자 가게 전천당과 그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세계적으로 1천100만부, 국내에서는 200만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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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공감할 욕망에 관한 이야기"…시리즈로 추후 공개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일본의 히로시마 레이코가 쓴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동 판타지 소설이다.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과자 가게 전천당과 그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세계적으로 1천100만부, 국내에서는 200만부 이상 팔렸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의 이야기가 동명의 한국 실사 영화로 탄생한다. '하이파이브'(2025), '시민덕희'(2024) 등의 배우 라미란이 출연한다.
라미란은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하 '전천당') 시사회에서 "(지금까지) 현실적인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판타지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며 "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한 영화여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영화는 간절한 소원을 지닌 손님과 이를 들어주는 전천당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픈 엄마를 낫게 해주고 싶은 학생과 괴롭힘에서 벗어나고픈 아이, 피아노를 잘 치고 싶은 입시 준비생 등의 사연이 옴니버스로 구성됐다.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빅오션이엔엠·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yonhap/20260513173513499lxsu.jpg)
라미란은 전천당을 운영하는 홍자를 연기했다.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무거운 가발을 쓰고 촬영에 임한 그는 원작보다 친근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려고도 했다.
라미란은 "처음에는 원작에서 홍자의 모습과 제가 괴리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고 흰 머리 가발을 올리는 순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해봤는데 백발도 어울리는 것 같다. 흰 머리가 더 나면 염색하지 않고 '고잉 그레이'(흰 머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스타일)로 할까 싶다"며 웃음 지었다.
전천당의 라이벌 가게 화앙당을 운영하는 요미 역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2025) 등에 나온 이레가 맡았다.
이레는 "판타지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판타지이면서도 현실적인 '전천당'의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던 거 같다"며 "귀여운 악동이면서도 서늘한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다. 이 인물만 나오면 불안한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드라마 '이브'(2022) 등을 연출한 박봉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천당'은 당초 시리즈로 제작된 작품을 영화화한 결과물이다. 시리즈도 영화 개봉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영화화에 관해 "시리즈는 한 편당 30분 정도 되는데,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속도감에 중점을 두고 편집했다"며 "홍자와 요미의 장황한 대립 구도도 축약해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본 배경인 원작을 한국으로 옮기면서 세트와 의상 등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는 데도 많은 신경을 썼다.
'전천당'은 소원을 단순히 들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다양한 욕망과 감정도 다룬다. 이는 소원이 이뤄지는 행운에도, 인물들이 각자 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한다.
라미란은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라며 "어른이 보든, 아이가 보든, 누구나 공감대를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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