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콜업 시점도 불투명, 김서현 2군행 이유 "던지면서 제구를 잃고 있으니… 시간 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김서현을 1군에서 말소시킨 배경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말소한 것에 대해 "지금 폼을 고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고치는 것도 본인이 납득을 해야 코치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던지면서 제구를 잃고 있으니"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김서현을 1군에서 말소시킨 배경을 밝혔다.
김서현은 지난해 69경기에서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결코 기분 좋은 시즌은 아니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던 상황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⅔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이후 아직도 정상 궤도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김서현은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도 1승을 수확했으나, 평균자책점 14.73으로 매우 좋지 않았고, 올 시즌의 시작도 마무리 투수로 했지만, 12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을 기록 중이다. 특히 거듭된 불안함 속에 한화는 김서현이 재정비 할 수 있도록 한차례 1군에서 말소시켰다. 그런데 복귀 첫 등판에서 김서현이 또 무너졌다.
김서현은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무려 7점차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 매우 편안한 상황에 등판했다. 그런데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볼넷 2사구 4실점(3자책)으로 박살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에게 세 번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특히 전날(12일) 6점차로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도 김서현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13일 경기에 앞서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를 등록하면서, 김서현을 1군에서 제외했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말소한 것에 대해 "지금 폼을 고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고치는 것도 본인이 납득을 해야 코치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던지면서 제구를 잃고 있으니, 2군에서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가질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2군에서 투구폼에 대한 수정이 이뤄지는 것일까. 사령탑은 '투구폼에 변화를 생각하고 있나?'라는 물음에는 "아니요. 뭐 일단 제구력이죠"라고 아리송한 답변을 내놓았는데, 결국 한화 박승민 코치가 김서현에게 투구폼 변화를 제안했는데, 김서현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고, 지금 투구폼을 유지하면서 제구를 잡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니, 2군으로 내려가게 된 셈이다.
따라서 언제 1군의 부름을 받게 될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셔야 할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내용에 따라서 생각을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전날(12일) 6점차 상황에서의 등판은 고려하지 않았을까.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아직 승리조가 명확하지 않다. 5점차 상황에서도 그렇게 편하지 않았다"며 김서현의 등판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제구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1군의 부름을 받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