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미·중, 솔직하고 깊이 있는 회담 가져”

배시은 기자 2026. 5.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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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한국에서 만나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3일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양측은 양국 정상 간의 중요한 공감대를 지침으로 삼고, 상호 존중·평화 공존·협력 상생의 원칙을 견지했다”며 “상호 관심사인 무역 및 경제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과 허 부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별도 면담을 가진 후 인천국제공항 의전실에서 만나 3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무역·투자 협의 채널 설립에 합의하고, 중국 측이 보잉 항공기와 미국산 농산물·에너지 구매를 발표할 것으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휴전 연장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베센트·허리펑,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인천서 회동···핵심 의제 사전 조율 “미국은 5B, 중국은 3T”
     https://www.khan.co.kr/article/202605131543001#ENT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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