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이란 문제 길게 논의…중국 개방 요구할 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란 문제를 길게 논의하겠다면서도, 중국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내일 회담에서 무역 문제가 가장 먼저 테이블에 오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중 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란 문제를 오랫동안 논의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란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걸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서로 잘 지내고 있고,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걸 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방문은 매우 흥미로운 방문이 될 것이고,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다만, 시 주석이 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엔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상 회담을 앞두고 이란 문제로 협상력이 약화하는 상황을 경계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논의할 내용이 많다며 무엇보다 무역 문제가 우선적인 의제가 될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의제는 무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두 초강대국으로서 매우 큰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시 주석에게 중국 시장 개방을 요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동행하는 기업인들을 열거했습니다.
이번 방중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애플의 팀 쿡,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등 미국 주요 기업인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에어포스원이 이륙할 땐 탑승하지 않았지만, 알래스카에서 막판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7년 방중 때 동행한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각 오늘 밤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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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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