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블라스트, '로블록스' 아성 무너뜨리고 4월 인기 1위

김형근 2026. 5.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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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인기 1위에 오른 '블록 블라스트'(제공=헝그리 스튜디오).
싱가포르 헝그리 스튜디오의 모바일 퍼즐 게임 '블록 블라스트(Block Blast)'가 오랜 시간 동안 인기 순위 정상 자리를 지켜온 '로블록스(Roblox)'를 제치고 4월 국내 모바일게임 인기 1위에 올랐다. 봄철 시즌 효과와 함께 캐주얼·퍼즐 장르 이용이 확대되며 모바일 시장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난 모습이다.

최근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2026년 4월 인기 게임 리포트에 따르면 '블록 블라스트'는 월간 사용자 수(MAU) 212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위였던 해당 게임은 한 달 만에 순위를 끌어올리며 정상에 올랐다.

반면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했던 '로블록스'는 207만 명으로 2위로 내려왔다. 이용자 수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장기간 이어졌던 인기 순위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3위에 오른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153만 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이용자층을 유지했다. 이어 '전략적 팀 전투(TFT)'가 118만 명으로 전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모바일인덱스는" e스포츠 시즌 효과와 신규 세트 업데이트 영향이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5위는 전통의 강자 '로얄 매치'가 113만 명으로 차지했다. 퍼즐 장르 게임들이 상위권 다수를 차지하면서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캐주얼 중심 소비 패턴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98만 명을 기록한 '포켓몬GO'는 봄 시즌과 야외 활동 증가 효과를 바탕으로 위치 기반 게임 특유의 강점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인덱스 역시 "봄철 야외 활동 수요가 게임 이용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퍼즐 게임과 e스포츠, 위치 기반 게임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제공=모바일인덱스).
한편 매출 부문에서는 전략 게임 강세가 이어졌다.

4월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는 중국 퍼스트 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차지했다. 해당 게임은 3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한 단계 상승해 정상에 올랐다.

이어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이 346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는 "해외 개발 전략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결제 규모를 유지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매출 1위였던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는 256억 원으로 3위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엔씨의 '리니지M'은 253억 원으로 4위를 유지했으며, 출시 수년이 지난 장수 게임임에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킹샷' 역시 213억 원으로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흐름을 이어갔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인기 순위에서는 캐주얼, 퍼즐 장르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 부문에서는 전략 게임과 MMORPG 장르의 결제력이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매출 순위에서는 전략 게임의 강세가 이어졌다(제공=모바일인덱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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