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재섭 고발 예정"…국힘 "정원오, 폭력미화 그만"

김 의원은 이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31년 전 폭행 사건을 두고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 출동한 경찰관은 폭행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의원은 '양천구의회 속기록'이 객관적 사실관계를 담은 자료인 것처럼 제시했지만, 속기록은 회의 참석자의 발화를 그대로 기록한 문서일 뿐"이라며 "기록된 내용은 그 자체로 사안에 대한 사실 여부 판단의 근거가 될 객관적 자료가 될 수 없기에 김 의원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 측은 이어 "김 의원은 속기록에 기록된 장 모 구의원의 일방적 주장이 사실관계를 뒷받침하는 객관적 근거인 것처럼 제시하며 그 밖에는 다른 근거를 전혀 확인하지 않아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흑색선전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후보 측은 당시 폭행사건의 발단이 된 다툼은 광주5·18 문제, 6·27선거 등 정치 문제로 촉발된 언쟁이었음을 재차 강조하면서 "당시 여러 언론사가 사건을 취재했는데 다툼의 배경에 대해 5·18 문제, 6·27선거 문제 등 정치관계 이야기가 싸움으로 비화했다는 취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양천구의회 속기록을 근거로 제시하며 "정 후보가 과거 술자리에서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고 경찰을 폭행한 주폭 사건 당사자"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등이 가세하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총공세를 펼치는 모습입니다.
송 위원장 이날 SNS를 통해 정 후보가 1995년 10월 국회의원 비서관과 시민 등에 저지른 폭행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이라고 해명한 데에 대해 "거짓 해명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폭력 미화를 중단하고 여종업원 외박 강요와업주 협박 사실 있는지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현진 위원장도 SNS에 글을 올려 "주폭 진상이 서울 시민의 얼굴이 될 순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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