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KIA 오늘(13일) 두산전 라인업 대거 변화→'무명 1루수' 전격 선발 출격 왜?... 사령탑이 직접 이유 설명했다 [광주 현장]

광주=김우종 기자 2026. 5.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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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광주=김우종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상준.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최근 2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KIA는 13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KIA는 전날(12일) 두산에 1-5로 패배,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를 내준 상황이다. 이날 승리를 통해 반등을 도모한다. KIA는 17승 1무 20패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나란히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두산은 18승 1무 19패로 KIA에 1경기 차 앞선 단독 5위다.

KIA는 이날 박재현(좌익수), 박상준(1루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아데를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백전노장' 양현종이다.

전날과 비교해 2번 타순에 있었던 김호령이 7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대신 박상준이 2번 타순에 전격 배치됐다. 또 전날 부상 복귀전을 치렀던 윤도현이 선발 라인업에서 일단 제외됐다. 포수도 한준수에서 김태군으로 바뀌었으며, 유격수도 전날 출장했던 박민을 대신해 김규성이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사령탑인 이범호 KIA 감독은 "(박)상준이가 오늘 경기에 나간다. 유격수와 포수 정도만 바뀌었다"면서 "이길 수 있는 타선에 관해 매일매일 고민한다. 상준이가 우투수 상대로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김)선빈이의 타순도 하나 당겨볼까 고민했는데, 일단 상준이와 재현이를 앞쪽에 두고 중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짰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우완 최준호를 선발로 앞세운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상준.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2년 KIA로부터 육성선수 지명을 받아 올해 정식 계약을 맺은 박상준은 아직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석교초-세광중-세광고-강릉영동대를 졸업한 좌투좌타 내야수. 올 시즌 1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28타수 7안타) 2루타 2개, 1타점 4득점, 7볼넷, 10삼진, 장타율 0.321, 출루율 0.400, OPS(출루율+장타율) 0.72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는 8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우투수 상대로는 19타수 6안타(0.316) 4볼넷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올 시즌 타율 0.255, 4홈런, 16타점, OPS 0.722의 성적과 함께 최근 10경기 타율 0.128로 주춤하고 있는 김호령에 대해 이 감독은 "그래서 오늘은 하위 타순에 뒀다. 본인에게도 좀 더 밝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타자들의 컨디션이 안 좋고, 방망이가 잘 안 맞으면 모든 게 하기 싫어진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면을 잘 다스려야 금방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그런 게 깊어지면 더 오래갈 수 있다. 이 부분을 자꾸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김)호령이가 발도 빠르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2번 타순에서 해주는 게 팀에 더 좋지 않을까 판단한다. 그래서 상위 타순에 계속 뒀다. 다만 지금은 좀 당분간 하위 타순에 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다 밸런스가 올라오면, 타이밍을 보고 바꾸든지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밑에서 컨디션을 올리는 게 첫 번째"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 2승 3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33⅔이닝 동안 35피안타(5피홈런) 16볼넷 26삼진, 21실점(18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51, 피안타율 0.259의 세부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지난달 19일 한 차례 선발 등판,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이에 맞서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카메론(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정수빈(중견수), 윤준호(포수), 이유찬(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광주=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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