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지역의사전형, 대구·경북 5개 대학 모두 수시로 뽑는다

김산호 기자 2026. 5. 13. 16: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33명 등 지역의사전형 90명 전원 수시 선발
학종·면접 영향력 확대…“내신보다 학생부 완성도 중요”
▲ 2028학년도 대구경북 의대 지역의사전형 선발 현황. 진학사

2028학년도 의대입시에서 '지역의사 전형'이 사실상 수시 중심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대구경북 5개 의대가 지역의사전형 정원을 모두 수시로 선발해 지역의대 준비생들의 학생부와 면접 중요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13일 진학사가 전국 31개 의대의 '2028학년도 전형계획'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 5개 의대는 지역의사전형 정원 90명 전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대학별 수시 선발인원은 경북대 33명, 계명대 19명,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 각각 16명, 동국대 WISE캠퍼스 6명이다.

대구·경북권 지역의사전형 정원 90명 중 74명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요소를 함께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반면 내신 성적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은'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등 3개 대학에서만 운영되며 선발 인원도 총 16명에 그쳤다.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은 계명대 6명,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 각각 5명이다.

특히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면접을 반영해 단순 내신성적뿐 아니라 의학계열 적합성과 의사소통 역량 등을 함께 평가할 방침이다. 반면 영남대는 교과 성적 중심으로 선발한다.

대구·경북권 의대 중 지역의사전형에서 정시모집을 운영하는 대학은 없다.

아울러 전국 지역의사제를 운영하는 31개 대학 역시 수시 중심 선발 흐름이 커졌다.

전국 지역의사전형 선발인원 610명 가운데 571명(93.6%)이 수시모집으로 배정됐다.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은 310명(50.8%), 학생부교과전형은 261명(49.2%)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교과전형을 운영하는 전국 14개 대학 가운데 8곳은 면접이나 서류평가를 추가 반영하고 있다

수시와 함께 정시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충북대, 전남대, 제주대 등 3곳뿐이며 정원은 총 39명(6.4%)에 불과했다. 대학별 정시 선발인원은 충북대 16명, 전남대 12명, 제주대 11명이다.

지역의사전형의 수시 비중 93.6%는 일반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비중인 81.1%보다 10%p 이상 높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내신 5등급제 환경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1등급 초반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학생부 완성도와 면접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사전형의 수시 비중이 93.6%에 달한다"며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지역 의료환경 이해도와 지역 정주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려는 대학들의 방향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