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 대체 어딨나…세계최강 美 정보당국도 '오리무중'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발목과 허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적들이 말하는 최고지도자의 부상 이야기는 터무니없다. 적절한 시기에 최고지도자가 직접 여러분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렸는지도 밝히지 않았다"며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건강 문제로 국정에 관여하지 못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했다"고 평기했다.
하메네이가 살아있다는 덴 대체로 이견이 없다. 하지만 그의 컨디션은 확인되지 않아 의문을 증폭시킨다. CNN은 미 정보당국이 현재까지도 하메네이의 행방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0일 CBS '60분' 인터뷰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어떤 벙커나 비밀 장소에 숨어 자신의 권위를 행사하려 하는 듯하다"고 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란의 종전 협상 전략 수립에 관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익명 소식통은 그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상당 부분 배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CNN은 "하메네이의 건강 상태와 이란 정권 내 입지에 관한 의문 때문에 (종전 협상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어려움이 크다"며 "미국 고위 관료들은 누가 분쟁을 종식할 권한을 갖고있는지 불분명하다는 점을 계속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부친과 같은 권위를 획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의 입지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앞서 하메네이는 얼굴부터 몸통, 팔, 다리까지 심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걸로 전해졌다. 전쟁 초기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안으로 러시아에서 극비리에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다. 러시아는 현지 매체들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돈 돈 많지?" 재산 탐내던 장모…"죽으면 다 네 것" 딸에 섬뜩 조언 - 머니투데이
- "3년 키운 딸, 혈액형 달라"...첫사랑 아내 '배신', 친자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37세' 2PM 닉쿤, 턱살 접히고 '후덕'...확 변한 모습에 '깜짝' - 머니투데이
- 국민MC였는데 '13억 불법도박' 충격...김용만, 당시 가족반응 '깜짝' - 머니투데이
- '내조의 여왕' 찍은 PD..."월 1000만원 번다" 은퇴 후 깜짝 근황 - 머니투데이
- 벼랑끝 대한민국, '자멸의 길' 향하는 '삼성맨' - 머니투데이
- "엄빠말 들을 걸"…'역대급 불장' 개미 수익률, 5060이 2030 이겼다 - 머니투데이
- [단독]못갚은 빚 8000억인데 이자는 1.2조..상록수 외에 더 있었다 - 머니투데이
- "우린 안 먹어" 정수기 점검원에 라면 바리바리...유통기한 9년 지났다 - 머니투데이
- 발로 밟아 췌장 절단됐는데 "몰랐다"...국민 공분 산 '정인이' 양부 출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