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3명 "죽고 싶다 생각 해봤다"‥학업·진로·가족 등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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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생 10명 중 3명은 죽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5∼6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생∼고등학교 3학년생 8천7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아동·청소년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 연구 :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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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생 10명 중 3명은 죽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5∼6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생∼고등학교 3학년생 8천7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아동·청소년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 연구 :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27.0%는 최근 1년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34.3%로 남학생 20.1%보다 높았습니다.
죽음을 생각한 이유로는 '학업 문제'가 37.9%로 가장 높았고, '미래(진로)에 대한 불안' 20.0%, '가족 간의 갈등' 18.5%, '선후배나 또래와의 갈등' 8.4%, '경제적인 어려움' 0.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28.5%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생이 35.1%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이 28.6%, 초등학생이 21.8%였습니다.
이유로는 '공부하기 싫어서'가 26.4%를 기록했고,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25.9%, '성적이 좋지 않아서' 11.6%, '괴롭힘을 당해서' 7.1%, '배우고 싶은 내용이 없어서' 7.0%, '학교 규율이 엄격하고 자유롭지 않아서' 3.4%, '선생님이 불공평한 대우를 해서' 3.3%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행복도와 행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15.1%가 '현재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불행한 이유로는 학업 문제, 진로 불안, 친구 관계, 가정불화, 외모 불만, 경제적 어려움 등이 꼽혔습니다.
유민상 선임연구위원은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초등학생 때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제7차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아동·청소년 권리보장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22182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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