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 방중 환영…양국 정상, 미중관계·세계평화 논의"

김현정 2026. 5.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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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두 정상이 양국 관계와 세계 평화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동행 기업인들을 열거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을 개방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논평 요청에 "국가 정상 간 외교는 중미 관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선도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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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평화·존중 정신으로 협력 확대·이견 관리 원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두 정상이 양국 관계와 세계 평화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동행 기업인들을 열거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을 개방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논평 요청에 "국가 정상 간 외교는 중미 관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선도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선 12일(현지시간) 게시한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뒤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인데 그때 내가 가장 먼저 요청할 사항은 바로 이것"이라며 "나는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우리 두 나라에 이보다 큰 도움이 될 구상을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궈 대변인은 이 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발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 측과 함께 평등, 존중, 호혜의 정신을 견지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변화와 혼란이 교차하는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주입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베이징에 도착해 14∼15일 시 주석과 최소 6차례 대면하며 무역·이란·대만 문제를 비롯한 주요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인 2017년 11월 이후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미중 정상회담은 작년 10월 30일 부산 회담 이후 약 반년만이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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