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예비후보 캠프에 보수 정치 및 미래산업 출신 잇따라 합류


김부겸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희망캠프'가 정책과 실무를 앞세워 진영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인 전열을 갖췄다.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들과 미래 산업 전문가들을 한데 묶어 '정치 논리'가 아닌 '먹거리 논리'로 대구 민심의 정중앙을 꿰뚫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김부겸 희망캠프에 따르면 우선 3선의 김종민 무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연숙 전 국민의힘 의원, 김현기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강효상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명예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보수층을 향한 소구력을 높였다. 김종신 전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지역위원장은 지식인 미래정책자문 시민선거대책위원회 상임대표로 영입했다.
김종민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인공지능(AI)·로봇산업 및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깊은 정책 역량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3선 의원이다. 김 의원의 합류로 '대구 AI로봇도시' 마스터플랜이 국회 차원의 실질적 입법 및 예산 동력을 확보하는 등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캠프 측은 기대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TV조선 보도본부장, 조선비즈 대표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 정치인인 강효상 전 의원이 명예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며, 정책의 무게감과 메시지 전파력을 동시 보강했다.
또 대구 출신으로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과 대한간호협회 대구시병원간호사회장 등을 지낸 간호사 출신 정치인 최연숙 전 의원도 가세해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을 더했다.
김현기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대구가톨릭대 기획협력부총장 등을 역임한 이력에다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 및 정책 실행 역량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는다.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지역위원장, 영진전문대학 사이버대학 부총장을 지낸 김종신 상임대표 역시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 정책 네트워크를 두루 아우르는 역할을 맡는다.
캠프는 이들뿐만 아니라 박명흠 전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서상인 전 대경ICT산업협회장, 황길정 한국대학창업협회장, 안선희 릴리커버(K-뷰티테크 기업) 대표 등 지역 경제 현장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들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대거 영입했다. 대구가 당면한 경제 위기를 '미래 산업'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부겸 희망캠프 관계자는 "진영을 넘어 대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흐름이 시작됐다"며 "오직 대구 경제와 미래 먹거리, 시민 삶을 책임지는 준비된 시정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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