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타점·멀티 히트 활약…김혜성은 무안타

권종오 기자 2026. 5. 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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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히어로즈 동료였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대결에서 올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를 날렸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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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26일 만의 복귀전서 볼넷 출루·호수비
2타점 적시타를 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히어로즈 동료였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대결에서 올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를 날렸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올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14번째 멀티히트, 시즌 10번째 2루타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72(158타수 43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맞아 힘을 쓰지 못했다.

첫 타석인 1회초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 2사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초 2사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4-2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승부를 확실하게 결정짓는 쐐기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다저스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2.8㎞ 포심 패스트볼을 우중간 2루타로 연결해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날 타석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이정후는 2루를 밟고 난 뒤엔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어퍼컷을 올리며 크게 포효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2사에선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며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반면 다저스의 9번 타자 2루수로 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해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2타수 연속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8(82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6-2로 이겨 3연승을 질주하며 18승 24패, 승률 0.429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다저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카고 컵스전에 출전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AFP=연합뉴스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이날 2025년 9월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226일 만에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김하성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천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해 초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불운을 겪으면서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 후 이날 MLB 무대에 복귀했다.

이날 김하성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1로 맞선 4회초 1사 만루에서 컵스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의 2루 방면 빠른 내야 타구를 잡아내며 2루수에게 연결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갔으면 2점을 내줄 상황이었지만 1점만 허용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애틀랜타는 컵스에 5-2로 이겨 3연승을 달리며 29승 13패, 승률 0.690으로 NL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권종오 기자 kj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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