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지방선거 광역은 ‘민주 우세’… 기초는 선거구 조정 속 초접전 예고
시의원, 1석 줄어 19석… 경쟁 ‘치열’

6·3 지방선거에서 안산지역 광역의원은 여야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지만 기초의원의 경우 바뀐 시의원 정수를 두고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안산을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원 의석은 총 8석으로 현재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2022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석을 차지했지만 해당 도의원이 2024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 해당 의석을 다시 가져온 상태다.
이러한 흐름 속에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8개 선거구를 단수 또는 경선한 뒤 공천을 끝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8개 선거구 가운데 지금까지 제2·6·7선거구 3곳에만 후보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후보를 내지 않은 5곳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에 따라 바뀐 시의원 정수가 변수로 꼽힌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안산지역 시의원 정수는 현행 20명에서 1명이 줄어든 19명으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의원 정수가 줄어든 안산시 사 선거구(원곡·백운·신길·산부1·2동)는 다문화특구지역으로 등록외국인만 2만7천300여명에 달하는 등 외국인 밀집도가 높고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 또한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행정수요는 훨씬 클 수밖에 없어 지역 정치인의 반발이 컸고 시의회 차원에서 현행 정수 유지를 촉구하며 선거구 획정에 반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3개 선거구에 단수 공천했으며 2개 선거구는 ‘가·나’번으로, 남은 2개 선거구는 2인 경선을 통해 ‘나’번 예비후보 확정을 남겨 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6개 선거구에 예비후보 공천을 확정했으며 2개 선거구는 ‘가·나’번 예비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이 밖에도 진보당 및 개혁신당 그리고 조국혁신당 등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고 있어 해당 후보들의 움직임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안산시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여야를 떠나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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